처음은 조금 헤맸다.
🔥 스포 있음 🔥
극장에서 한 아이를 구하게 된 서다현은 아이 아빠인 윤승조에게 귀인 대접을 받으며 얽히게 된다. 재준의 피아노 프로그램에 서아(극장에서 구한 아이)가 출연하게 되면서 놀이 선생님으로 엮여서 승조와의 여러 번의 만남을 가지게 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까지 봤을 때는 ‘그래서 이렇게 별다른 일 없이 끝난다고?’ 믿을 수가 없었다. 물론 울애기 서아가 너무 귀여워서 이정도도 괜찮다고 생각은 했다.
키워드를 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키워드에 #베이비메신저 #기억상실 이 있었다. 역시나.. 자꾸 다현이 아이를 가졌던 몸이라고 힌트를 줬었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서아가 다현의 딸이었다. 다현은 승조의 비서이자 파트너였고, 승조의 결혼에 충격을 받은 와중에 할머니까지 돌아가셔서 충격이 두배가 된다. 그래서 도망쳐 몸을 감추는 선택을 한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되고 승조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만의 아이로 키우려고 한다.
승조가 다현을 찾았을 때 만삭이었던 다현은 충격에 출산을 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이른 출산으로 아이는 위독해지고 다현은 도망을 치다 기억상실에 걸리고 재준을 따라 세계 연주여행을 다니게 된다. 그리고 다시 만나기까지 6년의 세월이 흐른다. 기억상실이 내게는 불호 키워드였는데 이렇게 구구절절 부드럽게 납득이 가면 불호가 아니게 되는구나를 느꼈다.
서아 넘 귀욥! 온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요미 피아니스트 그 자체다. 다현이의 피아노 재능을 물려받아 더 깜찍이가 된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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