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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트레이드, 진소예 와, 이건 영화 아닙니까? 🔥 스포 있음 🔥 무슨 첩보물 영화 한 편 본 기분이었다. 제임스 본드의 여자 버전을 본 것 같은 느낌!! 가발과 옷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분위기가 달라지는 여주라니! 게다 망망대해에서 크루즈를 타고 벌어지는 숨 막히는 첩보전은 아니고 도둑질(?)이라 더 흥미롭고, 총을 쏘니까 더 영화 같고 레드마피아라서 또 무서움 한 가득이었다. 유리는 너무 세이를 사랑하는데 또 다정해. 그리고 세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남자라 서브 남주 아닌가? 의심을 놓지 못했다. 반면 줄리오는 강압적이고 세이를 죽일 뻔도 해서 줄리오가 남주인가? 계속 헛갈렸다. 그리고 줄리오와 유리의 형은 언제 죽나? 이것도 계속 염두하게 만드는 작가님은 정말 매력쟁이다. 드라마보다는 영화나 웹툰이 굉장히 잘..
트랩, 지렁띠 춘자 실제로 보고 싶다. 얼마나 귀여울까? 🔥 스포 있음 🔥 작품 소개에서 예상했던 내용은 도해준이 불법적 일을 하는 브로커고 채지율은 감금 당해 키워져서 뭘 모르는데. 우연히 만나게 되어 둘이 도망을 치고 그 와중에 고난과 역경을 헤쳐가는 그런 이야기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고난과 역경은 잠깐이었고 도망도 치지 않았다. 그리고 로맨스 한가득! 아니 이럴 걸 알았으면 진작 사는 건데. 왜 또 겁을 냈는가! 도해준의 어두운 과거도 두세쪽 정도로 굉장히 짧게 기술되었고 불법적인 일은 진즉 손 떼고 합법적으로 돈을 버는 숨은 큰손이었다. 그리고 채지율의 학대 흔적은 현재진행형이 있어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근데 또 지율의 외모 묘사에 학대가 금세 잊힌다. 그러나 난 뜬금없이 매번 죽만 먹고 밥을 안 주면 ..
육감각, 교결 괜히 늦게 읽었다. 🔥 스포 있음 🔥 드라마의 수사물을 재밌게 보는데 로맨스의 수사물이라고 하면 뭔가 꺼려지는 게 있다. 왜 그런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로맨스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수사에 집중하게 되어 이도저도 아닌 기분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하도 마피아 이야기를 많이 읽다 보니 수사물은 좀 시시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어서 같기도 하다. 그래서 경찰이 나오는 수사물이라고 해서 한 삼년간 보고도 못 본 척하며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지도 않았었다. 그러다 이번 10주년 어쩌고 이벤트에서 이 정도로 미뤘으면 사야 한다는 생각에 구매했는데.. 이건 수사물이 아니었다.. 그냥 로맨스 그 자체.. 여자 주인공인 정연의 직업이 경찰이라는 것일 뿐.. 남자 주인공인 차이환이 조폭일 것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