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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트랩, 지렁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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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 실제로 보고 싶다. 얼마나 귀여울까?

 

 




🔥 스포 있음 🔥





작품 소개에서 예상했던 내용은 도해준이 불법적 일을 하는 브로커고 채지율은 감금 당해 키워져서 뭘 모르는데. 우연히 만나게 되어 둘이 도망을 치고 그 와중에 고난과 역경을 헤쳐가는 그런 이야기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고난과 역경은 잠깐이었고 도망도 치지 않았다. 그리고 로맨스 한가득! 아니 이럴 걸 알았으면 진작 사는 건데. 왜 또 겁을 냈는가!

 

도해준의 어두운 과거도 두세쪽 정도로 굉장히 짧게 기술되었고 불법적인 일은 진즉 손 떼고 합법적으로 돈을 버는 숨은 큰손이었다. 그리고 채지율의 학대 흔적은 현재진행형이 있어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근데 또 지율의 외모 묘사에 학대가 금세 잊힌다. 그러나  난 뜬금없이 매번 죽만 먹고 밥을 안 주면 이가 멀쩡한가? 이런 것만.. 궁금해하는..🤦🏻‍♀️

 

그리고 '이정도가 딱 좋다 더도 말고 이 정도'라고 생각했던 로맨스 소설은 처음이었다. 향나무집 풍경과 춘자 그리고 채지율, 도해준이 너무 그림같이 그려져서 여기까지가 딱 좋았다. 사이다 복수도 그렇고 사랑의 진전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전개였다. 산 시점의 소설 나도 보고싶다구요. 

 

과거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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