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버드, 우연호

 
아니 주희재는 또 왤케 귀여운 건데!! 
 
 



🔥 스포 있음 🔥


 
 
 
지독한 심미주의자인 차주원은 정장에서도 쓰리피스 그것도 꼭 주희재의 할아버지 주석영의 맞춤 정장만 입는다. 주석영은 할아버지인 차재경의 인연으로 할아버지에게 소개받은 재단사이다. 더불어 차주원의 설정은 프랑스에서 온 호텔 재벌이라 기골이 장대하게 묘사된다. 프랑스라는 설정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내보이는 것에 있어 정서적으로 자유로움을 설명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희재를 만나기 전에는 자유연애주의자인 듯 보인다. 성격은.. 결벽증과 약간의 강박이 있는 것 같다. 
 
주희재는 최고의 재단사인 할아버지에게 도제훈련을 받은 재단사이나 고등학교 때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중퇴를 하고 은둔해서 살아간다. 차재경이 세상을 떠난 후 주희재를 찾아온 주원으로부터 프라이빗 테일러 제안을 받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숙고하다 제안을 수락한다. 제안을 한 번에 안 받아들인 것에서 미루어 짐작해 보면 굉장히 신중한 성격인 것 같다. 그리고 손재주가 좋아 손으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 잘한다고 묘사되어 있다. 
 
차주원은 주희재를 새장에서 꺼내 세상 구경을 시켜주고, 불미스러운 사건을 해결해주며 자신의 온 맘과 몸을 다해 사랑을 해준다. 사랑을 흠뻑 받은 희재는 갓기가 되어가고.. 희재가 주원을 귀여워하는 장면들이 중간중간 나오는데. "아니야 희재가 더 귀여워"라고 은호에 빙의해서 현실 외침을 몇 번은 한 것 같다.ㅋㅋㅋㅋ 마지막 편에서 이해 안 가는 오해(?)가 있는데 그건 정말 희재가 이상해서.. 갓기지만 옹호는 못해주겠다. 그 부분은 제외하면 할리킹 그 자체라 쓱쓱 읽어 나가기 너무 재미써👍
 
 

뻔뻔 그 자체.. 지갑 없다면서여.. 갑자기 불경기 뭔데?ㅋ

 
 
덕분에 비스포크 찾아봤잖아여..ㅎ 비스포크가 "tailor-made"라는 거 처음 알게 됨ㅋㅋㅋ 지금까지 냉장고의 모델명이 비스포크인 줄..ㅋㅋㅋㅋ 나만 몰랐던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