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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

짖지도 않고, 말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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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깔깔대면서 봤다. "대쉬"의 재경이와 "짖지도 않고"의 유현이의 형 사랑은 정말 비슷하다. 다른 게 있다면 재경이는 처음부터 직진이고 유현이는 부정의 부정을 하다 감기는 것이 다르달까?

 

 

 

 

🔥 스포 있음 🔥

 

 

 

 

애새끼도 이런 애새끼가 없다. 정유현은 본인을 굳이 굳이 이성애자라 밝히며, 너에게 관심이 추호도 없다고 말한 것과는 반대로 한 살 차이인 주해강의 주위를 굉장히 알짱거린다. 해강이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으로 가서 언제 출근하는지 확인하고, 해강의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집안 사정으로 쫓겨나 해강의 자취집에 빌붙었다가 집안 사정이 어느 정도 해결되 감에도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다 자신도 집을 얻고 반동거 상태로 지내는데.

 

차마 해강이 먼저 말하지 못했던 진실은 둘은 고등학교 시절 깊은 사이였다는 것.. 해강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유현의 뒤통수를 친 꼴이 된다. 그걸로 씨게 화가 나서 다신 안 볼 것처럼 굴지만 안 보면 죽을 것 같기에 패악을 떨었던 것을 사과하고 자신의 곁에 두려 하는 유치뽕짝한 유현이.. 저러니 유현의 부모님이 해강에게 혹시 맞고 만나는 거 아니냐고.. 부모도 자식을 못 믿는.. 아니 너무 애새끼라 어디로 튈지 늘 새롭고 짜릿해! 유현이가 돈이라도 많아 다행이야. 해강이를 호강이라도 시켜주니 말이야.

 

대학생과 고등학생시절만 나오는 청춘물이라 코믹하게만 봤다.ㅋㅋㅋㅋ 다음번에 또 읽을 거예요. 유현이의 필터링 없는 말들이 너무 웃기고 변태 같아.ㅋㅋㅋㅋㅋ

 

자각을 해라 유현아!

 

꼭 위의 이야기를 하는 애들이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빡시게 구르더라.ㅋㅋㅋㅋ 아니 안경이 코에 걸쳐진다고 손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흔하냐고.. 그것도 남자끼리!!

 

ㅋㅋㅋㅋㅋ 돈 주고 못 볼 광란의 변태 쇼라니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을 알지만 단어의 선택이 너무 웃기다.ㅋㅋㅋㅋㅋ 유현이의 광란의 변태 쇼는 한 번이 아니고 그 후로도 계속된다.ㅋㅋㅋㅋㅋ

 

불편한 사람이라니 귀욥

 

유독 1권 발췌가 많은데 더 발췌할 것도 많은데 이것도 많이 참은 거다. 너무 귀욥잖아. 불편한 사람이라 안절부절못하고 설레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유현이는 본인이 그런 사람이 되어간다. 뭔가 본인만 사랑한다고 생각해서 불안했나봉가! 

 

너 그렇게 된다?

 

해강이가 본인의 마음을 유현이에게 그때그때 말해줬다면, 둘의 오해는 금방 풀렸을텐데.. 라고 생각하면 피해자보고 가해자를 이해하라고 하는 건가? 근데 그때그때 말해줬더라면 기고만장한 유현을 봤을지도.. 어렵다 어려워! 근데 해강아 너 마지막엔 숨만 쉬고 걷기만 해도 좋아하던걸? 염천커플이 따로 없다. 

 

외전 1은 나이 반전, 외전 2는 기억상실증.. 다음 번 읽을 땐 본권까지만 읽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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