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오랜만에 오메가버스물을 보았다. 뭔가 오메가버스는 맴이 안 좋은 부분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읽으려다가도 뒤돌고 마는데. 거기에 회귀물까지라면.. 맴이 아픈 것이 2배.. 정말루 손이 안 간다.. 장바구니에 추가했다 뺐다를 반복하다가 구매해서 읽는 내내 극적인 기분을 느꼈다.
🔥 스포 있음 🔥
참나.. 회귀물이라는 걸 먼저 알게 되면 앞의 생이 짠할게 예상되는데.. 역시나 처음에는 진서를 너무 굴려서.. 맴이 너무 아팠다구요.. 엄마도 아픈데, 진서까지 그렇게 굴려야 속이 시원했냐 주태승!!! 좀 봐줄 순 없었던 거니? 그 빌라에 있어야 하는 게 진서라매.. 플루트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것도 좀 하게 해주고.. 왜 니 맘대로 굴려서 애를 아프게 했던 거야!!
서정후랑 오스트리아의 이상한 놈 때문에 진서가 태승이를 따르게 되지만.. 고운 말로 표현을 많이 해줘라! 우리 갓기는 과학 영재, 프로 플루티스트라고ㅋㅋㅋㅋ 많은 걸 바라지 않고 그저 옆에서 응원해주고 맛있는 거 사주고 특히 소고기! 호의는 돼지까지고 호감은 소고기 맞지. 엄청 나쁜 놈은 아니고 조금 무심하고 이기적인 놈 정도로 하자.
사과 주니까 파산했냐고 묻는 우리 갓기 진서🐥 진심 진서는 사랑이다. 태승이는 진서에게 소고기 스테이크를 사줘라! 한우로 사줘라! 무등산 수박, 떡볶이, 제육볶음도 사줘라!! 우리 갓기는 맨날 배고프다구!!! 먹는 걸로 사랑을 느끼니까 맛있는 거 많이 사줘라! 표정 풍부하고 표현 잘 하는 진서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만 아팠으면 좋겠어..
그래도 나중에는 방토도 심어주고, 겨울이에게 다정한 아빠로 진화해서 맴이 놓였다. 당분간 회귀물은 멀리 해야겠다. 넘 맴이 아파서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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