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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달달해서 놀랐자나.
🔥 스포 있음 🔥
아니 내가 생각했던 것은 일제강점기의 어느 때를 다룬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걸 읽으면 '또 열이 뻗치고 화가 나고 부들부들을 주체 못 하겠지?' 했는데. 웬걸! 그 시기가 아니었다.. 1970년대라고.. 그리고 또 뭐 그렇게까지 차별에 중점을 두지 않고 로맨스에 방점을 둬 부들부들할 일이 거의 없었다.
사랑하는 이가 있던 순애는 혈혈단신 일본으로 넘어가 자신의 약혼자(?)를 만나러 간다. 공장으로 일하러 가는 줄 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술집으로 연결해 준 중개인.. 여기서 꼬이기 시작했는데 꼬였기 때문에 호시와 시작할 수 있었다. 원치 않은 선 자리와 괜한 참견이 싫었던 호시는 뒤탈이 없는 여자와 위장결혼을 생각할 때쯤 순애를 만난다.
순애가 호시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어 오해를 하고 시간을 갖지만 결국은 해피엔딩! 괜히 겁먹고 장바구니와 위시리스트를 왔다 갔다 했다. 잔잔하고 몽글몽글 재밌는 소설이었다. 그리고 만리향 향기를 한 번쯤 맡아보고 싶기도 하고, 다도를 구경만 했는데 체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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