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무가 남주인 줄..
🔥 스포 있음 🔥
아니 미지근한 밀크티에 스콘 먹는 심전무에 대한 묘사가 반복돼서 심인호가 남주인 줄 알았다. 그리고 뭔가 긴장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게 계속 느껴져서 꼭 남주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대세게 붙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었.. 아무래도 나는 서브 남주병이 있는 건가? 아니면 저런 아슬하고 도도한 사람을 좋아하는 건가?
과거 하재와 연인이었던 차수혁이 하재의 상사로 돌아왔다. 비서실에 근무 중이던 하재는 수혁과 엮이지 않길 바라지만 쌍둥이 동생의 탈주로 그의 어머니와 엮이고 수혁과도 상사로 엮인다. 하재가 되게 멋있다고 생각해던 것은 수혁의 어머니와도 진솔한 마음으로 처한 상황에 대해 설명 및 양해를 구하고 수혁과도 정면으로 불쾌함을 드러낸다. 비 오는 날의 러닝을 사랑하는 멋진 여자였다.
수혁이 과거에 헤어짐을 이야기 했던 것은 하재의 동생(하윤)과의 오해 때문이었고, 이는 하윤의 열등감의 발로였다. 능력 있는 형제를 향한 질투? 아무리 그랬어도 수혁은 하재에게 확인을 했어야 했지만 그는 회피를 하고 미국으로 떠났고 이제와 전말을 알게 된 후 뒤늦게 후회를 하고 하재에게 용서를 구한다. 아직 미련도 사랑도 남아있던 하재가 받아주지만.. '받아주지 마. 받아줘.' 이걸 내 맴 속에서 반복함..ㅎ
뒤에 심전무의 로맨스가 나왔는데. 더 자세하게 연작으로 내주셨으면 좋겠다.ㅋ🙏 심전무는 매력남




글을 읽다 옥에 티를 발견했다. 비상계단으로 내려갔는데, 승강기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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