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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환절기, 민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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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파트너십 종료합니다.'를 보고 웹툰 작가님이 '환절기'도 그렸기에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싶어 검색을 해보니 예전에 읽었던 소설이었다.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다시 소설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검색을 하니 1182일 전에 읽었다고 리디가 알려줬다. 그래서 외전이 나온 것도 몰랐었나 보다. 이번 기회에 외전까지 구매해 다시 읽었다.




🔥 스포 있음 🔥




내용은 간단하다. 규영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해서 대학 때부터 꾸준히 지켜보고 호시탐탐 규영의 옆자리를 노리다 파혼을 목격하고 온갖 정서적 폭력으로 자신에게 오게 만드는 정윤건의 사랑이야기이다. 각자의 집안이 불안정하여 서로를 애달파하는 것 같은데 규영의 집안 묘사는 알 수 있었지만 윤건의 집안 묘사 특히 아빠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웠다.

천재적 두뇌를 가진 윤건이는.. 왜.. 감정을 못 느껴서.. 디도스 공격까지 하면서 자기에게 매달리게 만드는 걸까? 그렇게 하지 않아도 규영은 본인을 매우 좋아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흡혈의 충동까지 느끼면 사랑 아닙니까? 이걸 자각하는 게 어렵냐고!!! 늘 로맨스 소설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주인공들이 본인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고 삽질하는 거 독자의 입장에서는 답답하지만 정말 꿀잼🍯

외전의 MIT 외국인을 향한 윤건의 행동을 보면 본편에도 느꼈지만 계략남 그 자체. 계략남이란 이런 것이다를 알려준다. 그 좋은 기술과 머리를 갖고 기껏하는 게 규영의 주위를 감시하고 둘의 섹스와 통화를 녹음 하는 취미라니.. 그런데 녹화 아니고 녹음이라 거부감도 덜하고 더 섹시한 것 같긴 하다. 천년만년 사랑했으면..

 

 

피까지 사랑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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