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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좋아합니다, 서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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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물에서 제일 군더더기 없는 소설이었다. 

 

 

 

 

🔥 스포 있음 🔥

 

 

 

 

 

잔잔하니 슬픔도 없고 딱히 고구마도 없고 갈등은 약간? 근데 갈등도 이게 갈등인가 싶다. 팀장 신지한과 대리 이나연이 맺어지는 이야기로 나연은 후임인 민수를 좋아하는데 민수가 여친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텅 빈 사무실에서 민수는 듣지 못할 고백을 한다. 그. 런. 데. 세심하게 주의를 살피지 못했던 나연의 고백을 그 자리에 있던 지한이 듣고 고백을 낚아채서 사귀게 된다. 고백을 낚아채는 게 가능한가? 싶은데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게 지한이 아닙니까!

 

민수를 조금 더 쿨한 캐릭터로 만들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왜 갑자기 찌질이 된거임? 그리고 '프린스 메이커' 느낌으로 안경 벗으면 이미지 급변하는 지한이와 본인도 급변하면서 단도리하는 나연이 세상 내로남불이지만 귀여움ㅋㅋㅋ 아니 사내연애는 복사기도 안다는데. 1년을 숨길 수 있었던 거 가능? 이게 지한이의 냉정한 이미지 때문일까? 아니면 팀원들 눈치가 없었던 겁니까? 청첩장 줄 때나 알아차리다니!! 지한이와 나연이는 최선을 다했다 진심ㅋㅋㅋㅋ

 

소설로 머리 아프고 싶지 않을 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박력 보소

 

작가님 성함이 너무 낯이 익어서 뭐지? 했는데. 정말 많은 책을 출간하셨더라고요. 간간이 읽은 책이 많았다는ㅋㅋ 그러다 "안전한 비서"가 내 책장에 있어서 또 속이 쓰렸다. 네이버 아니면 카카오에도 있기 때문에.. 이래서 전자책은 한 곳에서 사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며! 아니 한 곳에서 사도 재출간된 거 또 사더라. 나의 취향은 소나무🌲 어쩜 이렇게 한결같지? 두 배씩 사고 있으니 두 배씩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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