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초이스 오브 초이시스, 김다윗

mytreasure 2023. 4. 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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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간 읽었다. 이렇게까지 길게 읽을 책인가 싶지만. 결국 읽어 낸 내 자신 너무나 대단해!🙃

 

 

 

 

🔥 스포 있음 🔥

 

 

 

 

이주간 읽었다는 것이 책이 재미없어서가 아니다. 내가 너무 긴장을 해서 읽어 나갈 질 못했다. 왜 긴장했냐면.. 배우로 나오는 지인이 이한처음의 형 이한서에게 안 좋은 일을 당했다고 하는데. '그 묘사가 어디쯤 나올 것인가?'를 계속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렸다.(설렘이 아니라.. 너무 두려워서 두근두근 댐) 긴장을 하고 있는데, 나올 듯하다 말고 나올 듯하다 말고를 반복하니까. 뉘앙스만 나와도 화장실을 한 번 갔다 오고 물을 마시러 갔다 온다 든지를 하니까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내게 긴장감을 줬어!

 

우리 가윤이와 재우가 나중에 스리슬쩍 사라져서 아쉬웠지만.. 그리고 홍서이가.. 허무하게 없어져서도.. 너무 놀라고.. 그에 반해 태윤이랑 해성이가 끝까지 남아 있어줘서 만족스러웠다. 나도 태윤이의 심야식당 '돔'에 가보고 싶다. 거기 가면 정지인을 볼 수 있는 거냐고요. 현수가 바른 길로 찾아가 연극도 하고 나중엔 영화도 나오고, 파리에도 놀러 가고 그랬으면 좋겠다. 얘들아 잘 살아! 그 아역배우 출신 친구 이름은 기억이..ㅎ(고의야!)

 

서로의 성적 취향이 상보적이라 이런 커플이 없다. 지인은 입양아로 한국인 배우이자 재벌가 딸인 양모와 셰프인 양부 밑에서 자랐다. 두명의 쌍둥이 동생이 있고, 이혼한 양부를 만나러 뉴욕에 갔다가 쌍둥이 중 남자동생을 대신(?)하여 못된 일을 당한다. 이탈리아에서 도망쳐 한국에 와서 모두가 몸로비를 하는 와중에 혼자서 실력으록 고군분투한다. 신념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성격이 안 맞아서. 아주 매끈하고 잘 생긴 얼굴이지만 조연만을 하고. 

 

초등학교 때 어머니를 따라 간 이탈리아 호텔에서 지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스무살에 다시 찾아가 관계를 가졌고, 이십 대 후반에 방콕에서 재회하고 서울에서 자신을 알아본 지인과 제대로 된 만남을 가진다. 지인에 관한 것이라면 뭐든 알았으면 좋겠고 이런 집착적인 모습을 지인이 싫어하지 않았으면 싶고 그러면서도 뭐든 해주고 싶은 연하남 그 자체! 

 

배경이 이탈리아와 프랑스, 태국 등의 곳에서 이뤄져 마치 나도 여행하고 있는 기분! 황금 독수리 보러 나도 가고 싶다규!

 

강요는 안 하지만.. 결국 다 하게 만들 거잖아요.
이한처음
'감정의 끓는 점'이라는 표현이 너무 좋다.
쏘 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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