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젖어든 사막의 밤, 심약섬

mytreasure 2023. 2. 1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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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에서 사막이 나오면 '칸'이 나왔던 것 같은데.. '파디샤'라고 해서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다. 너무 라떼는 인가?

 

 

 

 

🔥 스포 있음 🔥

 

 

 

 

황자이지만 쫓겨나고 버림받았던 사하드는 죽을 위기에서 루나에 의해 구제된다. 사막의 이름 모를 여인의 도움으로 자신이 살았듯, 자신도 전재산을 걸고 사하드를 구한다. 사막에서 고아가 살아남기란 천운이 따라줘야 하기 때문에 루나가 사하드에게는 귀인이었던 것이다. 루나는 초목인으로 사막에서 가족과 생활을 했었는데 노예상에게 가족을 지키려다 형제들이 살해당하고 중간에 여자가 사막에서 살기 힘들다고 남장을 하라고 했던 어머니 마저 잃는다. 남장이라니.. 너무 매력적인 소재잖아. 

 

의지 할 데 없는 둘은 서로가 가족이 되어 사막에서 살아간다. 사막의 규칙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같기도 하고, 고조선의 8 조법 같기도 했다. 구전으로 전해지는 규칙을 루나는 사하드에게 알려준다. 사하드는 마치 처음 본 사람을 엄마라고 따르는 오리처럼 귀인 루나를 맹목적으로 따른다. 루나를 위한 일을 하다 황궁으로 돌아오고 전쟁에서 이긴 장수에서 황제가 되어 사막을 쥐 잡듯 뒤져 루나를 찾아내고 집착하게 된다.   

 

중간에 분명 옆나라 황녀가 초목인을 데리고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사하드의 궁에서 초목인을 때리기도 한 것 같은데. 황녀가 홀로 떠난 자리에 분명 초목인은 남았을 텐데. 맞아서 사망한 건가? 그 후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사하드의 독점욕에 희생된 건가? 초목인과 루나와의 관계를 알고 싶었는데. 알려주지도 않고.. 아쉽다. 아쉬워.. 

 

분리불안 있는 사하드 넘 귀욥잖아. 잠깐도 떨어지지 못하냐고ㅋㅋㅋ 여러분 외전이 짧지만 찐입니다!

 

 

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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