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언익스펙티드, 일락

mytreasure 2023. 1. 2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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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것도 마지막으로 읽은 지 1160일 정도 지났고, 외전도 나왔더라. 그간 로맨스물에 소홀했네 소홀했어. 읽다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해서 더 추리하는 게 재밌었다.




🔥 스포 있음 🔥




어릴 때 겪었던 트라우마 때문에 고자 아닌 고자(?)로 살아가던 도건형이 강차영을 대학교 때 만나 자신의 몸의 변화를 느끼고 매달리고 매달려서 결국 사랑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일락 님은 한 때 되게 좋아하던 작가였다. 왜냐면 리디에 신간알림이 신청되어 있기 때문✌. 다시 로맨스로 발길을 돌려 봐?ㅋㅋㅋㅋ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건형은 책에서는 공감 못하는 사람으로 표현된다. 차영은 할머니 손에 자라 사랑은 받았지만 부모와의 유대가 조금은 먼 그래서 약간의 결핍이 있는 존재이고, 건형의 부모가 자신을 반대할 것이라 생각하는 약간은 자존감 낮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회피만 한다. 걍 물어보면 되는 건데..

결국은 건형이 칼 맞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맙, 직진, 헌신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공감의 부재는 걍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러나 건형은 이제야 비로소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고 있다. 모자란 것 없이 자라서 부재를 몰랐던 사람이 소중한 것이 없어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 정말 꿀잼 🍯

"더러운 맛"도 기억 안 나니까 다시 읽어야겠다.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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