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쏘 롱, 써머, 김차차

mytreasure 2023. 2. 2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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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을 약 1168일 전에 읽었다고 하는데 왜 1권은 1178일 전에 읽었다고 뜨는지.. 1권만 다시 읽었던 건가?🤷🏻‍♀️ 이번에 외전 1,2를 사서 읽으려고 보니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처음부터 읽었다. 

 

 

 

 

🔥 스포 있음 🔥

 

 

 

 

1권 보는데 '아니 이렇게 눈물이 줄줄 흐를 일인가?'싶게 엉엉 울었다. 1권은 4년간 비서로 우진하를 지켜보며 짝사랑하던,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 중이던 심희주의 시선에서 쓰인 독백들이었다. 유산과 시모인 강주경과 시조모인 송여선의 시집살이를 겪고 그곳에서의 탈출을 감행한다. 우진하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고 자신이 방해만 된다고 생각해서..

 

2권은 심희주를 사랑하는 줄도 모르고 그저 곁에만 묶어 두고 싶어하는 우진하의 독백들이다. 아이도 심희주를 곁에 두기 위한 티켓일 뿐 그 이상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하는.. 미래의 우진하는 딸바보, 아내바보인데. 밖으로 나도는 아버지와 자신을 학대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 사랑을 모른다는 설정인데. 희주와 헤어지며 자신을 돌보지 않는 우진하를 보며 안쓰러운데 안쓰럽지 않았다.(말이야 방귀야..)

 

결국 그들은 만나 사랑하는 결말이지만 1권은 진짜 최고였다. 눈물이 주룩주룩😭 어쩜 그리 묘사를 잘했는지..! 

 

그거 참 정확히 봤는데ㅋㅋㅋㅋㅋㅋ

 

희주만 모르는 진하의 양면성. 남자, 여자라는 성별을 떠나 누구에게도 상냥, 다정을 모르고 욕설과 막말을 퍼붓었는데. 그래서 주위에 친구가 없다고..ㅋㅋㅋ 그 진하가 유일하게 매달리고 관심을 구걸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상대는 희주! 이게 바로 로맨스 소설의 남주에게 바라는 최고의 모습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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