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시궁창, Dips

mytreasure 2023. 1. 1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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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속에 피어나는 사랑이라니.. 피폐 그 자체라 앞쪽은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결국 이어지겠지.' 하며 참고 참고 참아야 마지막의 기쁨을 맛볼 수가 있다. 그때까지 어려워도 흐린 눈 해야 한다.

 




🔥 스포 있음 🔥

 




구 씨가 요 있었네.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누더기와 연진이의 사랑이야기. 여리여리한 연진이는 어릴 때부터 여기저기 굴림을 당한다. 물론 제일 많이 굴리는 건 구 씨이지만.. 연진이의 한 순간의 회피에 우연히도 화재가 발생하고 거기에서 누더기와 헤어지고 불치병을 얻고.. 반대로 누더기는 연진이가 자기를 버렸다고 오해를 하고.. 자신의 사랑을 돌려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연진이를 씨게 굴리는데.. 피폐도 이런 피폐가 없다. 소설 내용이 어둑어둑하다.

도망치고 잡아오고, 또 도망치고 잡아오고.. 야속하면 물어보란 말이야. 너희는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아니 왜 다들 대화를 안 하는거야! 서로 예쁘게만 말하면 금방 풀 수 있는데!! 아오!!! 그래도 아기가 말은 더럽게 안 듣지만 결국엔 연진이한테 다 져줘서 다행이긴 하다. 뭐 연진이가 병약미 돋는 미청년으로 나와서 그렇기는 하지만ㅎ

아니 연진이 폭스 아닙니까?🦊 화상흉터 위에 용무늬 크게 그려진 조폭이 귀여워 보일 수도 있는거냐구요. 6살 차이라 가능한 건가? 상황을 모면해야 할 때 아기라고 하다가.. 더한 진정이 필요하니 자기라고.. 했다.. 🤦 자기 뭔데ㅋㅋㅋ 왜 내 입꼬리도 실룩실룩하는 건데ㅋㅋㅋㅋ 연진이 넘 귀욥자나ㅋㅋㅋ 저러는데 어떻게 안 넘어가나? 사르르 녹고 말지.ㅋㅋㅋ

 

아기가 자기가 되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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