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너티콜, 월간 포포친
mytreasure
2023. 5. 3.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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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읽고야 말았다. 위시리스트에 약 일 년 반 넘게 있었던 것 같은데. 살까 말까 고민만 했는데 역시 지금이라도 사길 너무나 잘한 일이었다.
🔥 스포 있음 🔥
F1에 일의 관심도 없었는데. 갑자기 관심 뿜뿜🏎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태어난 유리 랭커스터는 체이서(포뮬러 팀 이름)의 예민미를 담당하는 선수로 체이서의 엔지니어인 정채원을 짝사랑하고 있다가 채원의 뒷담화 겸 말실수를 듣고 냅다 보상(?)을 요구하며 자신의 여자로 만든다. 그 과정에서 채원이 넘나 멋있게 나와서 그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포뮬러 엔지니어라니!!! 그 자체로 멋있자나!
물론 채원에게도 아픔이 있어 레이서를 자신의 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유리에게 큰 장애물이 된다. 유리가 워낙 승부욕도 있고 위험을 즐기기(?)도 해서 더 유리를 멀리하려는 것도 있었다. 그런 채원을 이해하지 못하다 반대로 채원의 위험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란 유리가 역지사지를 느끼며 채원을 이해하고 과격한 운전을 자중하겠다고 한다.
읽는 내내 뭐랄까? 생소한 주제와 문화의 차이에 조금 놀라고, 현실 반영의 정도를 생각했다. 유리같은 사람이 있다면 예민미 터지더라도 모두가 그를 좋아할 텐데. 그래서 더 예민한 건가? 그러면서 채원에게는 세상 헌신적인..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유니콘이라 반신반의하며 읽었잖아요. 소설을 소설로만 읽을 수 없는 현장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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